2018시즌 첫승 LA다저스 류현진 미국 언론 반응/해외 현지 반응 - 류현진 다음 등판일정 예상은 17일



한국시간으로 2018년 4월 11일 오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류현진 선수가 시즌 1승을 기록하였습니다.


이날 LA 다저스는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홈경기를 펼쳤는데, 류현진 선수가 선발 투수로 등장하였습니다.


원래, 4월 9일에 류현진 선수가 등판할 예정이었는데, 클레이튼 커쇼가 나오면서 등판이 보류되었습니다.


이후 2선발이었던 리치힐이 식중독 증세를 보이면서, 로테이션 예정에 없던 11일에 앞당겨 선발 등판하게 되었습니다.


류현진에게는 올해 시즌 두번째 등판이었습니다.


첫번째 등판이었는 4월 3일 애리조나 원정 경기에서는 3.2이닝 동안 피안타 5개, 볼넷 5개, 삼진 2개, 실점 3점을 기록하고 강판되었습니다.


첫번째 등판에서 4이닝도 채우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오게 되었기 때문에, 이번 두번쨰 등판이 류현진의 선발 마지막 기회라는 이야기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우려와 달리 류현진은 좋은 경기력을 보이며, 시즌 1승을 따내게 되었습니다.


6이닝동안 피안타 1개, 삼진 8개, 볼넷 1개, 무실점으로 호투를 한 류현진의 평균자책점(방어율)은 7.36에서 2.79까지 떨어졌습니다.


일정대로라면 류현진 선수의 다음 등판 날짜는 4월 17일입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3연전 원정경기 중 하루에 출전할 것으로 보이는데, 5선발 특성상 이번과 같이 예상치 못한 상황에 출전할 가능성도 있을 것 같습니다.





이번 류현진의 호투에 대해 데이브 로버츠 감독도 만족하였습니다.


< LA 다저스 감독 데이브 로버츠 인터뷰 내용 중 >


"류현진 공이 정말 좋았다"


"삼진, 땅볼, 스윙유도, 제구력, 브레이킹볼, 컷패스트볼, 체인지업 등 모든 공이 제구가 잘됐다"


"6이닝을 소화한 것도 좋았다”


“류현진이 첫 등판서 짧은 이닝만 던졌다"


"오늘 분명히 자신의 투구에 확신을 갖고 던졌다"


"오늘 정말 집중해서 던졌다"


"끝나고 기립박수를 쳐줬다"


"오늘 잘 던진 걸 보니 기쁘다"



현지 언론에서도 류현진의 호투에 대해 좋은 반응을 보였습니다.


< LA 타임즈 >


"류현진이 6이닝 동안 1피안타 1볼넷을 내주며 다저스의 4:0 승리를 이끌었다"


"류현진이 오클랜드를 제압하고 암울한 시즌 데뷔서 반등에 성공했다"


"타석에서도 1안타와 1볼넷을 기록하며 두 차례 출루에 성공했다"


< MLB닷컴 >


"8일 만에 마운드에 오른 류현진이 엉망진창이었던 애리조나전 부진을 딛고 화려하게 부활했다"


"비 때문에 계획보다 더 오래 쉰 류현진은 타석에서 볼넷과 안타까지 기록했다"


< AP 통신 >


"험난했던 시즌 출발과 달리, 류현진은 오클랜드전에서 6이닝 동안 상대를 압도했다"


"1회 맷 채프먼에게 볼넷을 내준 뒤에는 삼진 6개를 곁들여 13타자 연속 범타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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