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심판 매수 최규순 리스트 KIA 타이거즈 추가 - 두산 베어스에 이어 최규순 심판에 돈 준 기아 타이거즈 구단 관계자 검찰 소환





2016년 8월 1일, 최규순 게이트 - 금전 거래 사건이 알려진 이후 8월 5일 KBO에서는 10개 구단에게 구단 전직/현직 임직원 포함 심판과 금전 거래를 한 기록이 있는지 조사하여 결과를 제출하라고 공문을 발송하였습니다.


8월 10일에 6개 구단이, 8월 11일에 나머지 4개 구단이 회신(답장)을 하였습니다.


두산 베어스, 넥센 히어로즈, LG 트윈스, 한화 이긄, NC 다이노스는 최규순에게 돈을 보내달라는 전화를 받은적이 있다고 회신하였습니다.


그 중 두산은 최규순에게 300만원을 송금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기아 타이거즈, SK 와이번스, 삼성 라이온즈, 롯데 자이언츠, KT 위주는 최규순에게 돈을 요구받았다는 내용은 언급하지 않고, 금전 거래 사실이 없다고 답하였습니다.


허나, 기아 타이거즈가 돈을 준 적이 있다고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최근 언론 보도 내용에 따르면, 기아 타이거즈가 최규순 전 심판에게 돈을 보낸 사실이 있다고 합니다.


기아 구단 측 직원 2명이 검찰 조사를 받은 적이 있다고 합니다.


검찰 조사를 받았지만, 비밀로 붙여달라는 요구가 있어서 지금에 와서야 밝혀지게 된 것입니다.


그동안 꾸준히 돈을 준적이 없다고 밝힌 기아 타이거즈였기 때문에, 이번 소식이 팬들에게는 더욱 큰 충격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구단에서는 최규순 사태 당시 자체 조사한 결과로는 없었다며, 최규순 전 심판에게 개인적으로 연락이 와서 급하게 돈을 빌려준게 문제가 된거라고 설명하였습니다.


직원 2명이 각각 1차례씩 보냈다고 합니다.


검찰에서 조사한 결과, 최규순이 돈을 받을 때 사용한 윤씨 명의 차명계좌를 추적해본 결과, 기아 구단 측에서 돈을 보낸 것이 확인되었습니다.


KBO 측에서는 검찰의 공식 발표가 나오지 않아서, 현재로서는 특별히 조치를 취하지는 않는 상태입니다.


기아 구단과 검찰의 입장이 나온 뒤에 제재를 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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